안녕하세요!
팀 22:00 입니다.
이 페이지는 공기 ・ 수연 ・ 찬욱 ・ 예찬의
기획안 입니다.

22:00은 어떤 팀인가요?

    안녕하세요! 팀 22:00 입니다. 둘둘공공, 열시, 이십이시 등 무엇으로 불려도 좋습니다. 22:00는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 아웃리치 자원활동을 통해 만났습니다.

    22:00의 이름은 대표적으로 청소년을 제한해왔던 셧다운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밤 10시가 되면 온/오프라인으로, 여러 장소와 공간에서 배제되는 청소년들을 떠올렸습니다. 10시와 11시는 무슨 차이일까요? 밤 10시라는 제한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청소년에 대한 보호를 이야기 하는데, 보호와 억압을 착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보호를 한다는 명목하에 우리는 청소년을 억압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개와 늑대의 시간과 같은 애매한 경계에 서서, 청소년을 불합리하게 제한하는 것들을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 22:00이라는 팀명을 정했습니다.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는 사단법인 들꽃청소년세상 의 산하기관으로 버스를 중심으로 청소년 아웃리치 사업을 수행합니다. EXIT는 청소년과 어떻게 관계 맺느냐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어리고, 불쌍하니까 잘 대해주는 곳’이 아니기 위해 많이 이야기하고 노력합니다. 엑시트는 사회적 권한이 너무 없는 청소년에게 존재만으로 마땅히 받아야 할 존중이 있는 공간이길 바랍니다.

    청소년들이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주체성을 발휘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 인권이 보장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는 청소년들과 함께 세상의 차별과 폭력에 맞서고, 우리의 세상이 다양한 삶을 존중하는 곳이 되기를 꿈꿉니다.

    22:00은 공기, 수연, 찬욱, 예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희는 각자 다른 활동과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공기는 만화를 그리며 협동조합에서 일하고 있고, 수연은 공익변호사 단체에서 활동을,  예찬은 그래픽디자인과 브랜딩을, 찬욱은 그래픽디자이너이면서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에서 상임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활동과
프로젝트를 기획하나요?

    22:00의 구심점은 매주 금요일 밤, 신림에서 진행되는 아웃리치 활동입니다. 거리위에서 청소년들과 만나 청소년이 중심이되는 공간을 열고, 찾아오는 청소년들을 환대합니다. 우리는 공식적으로 2021년에 활동이 종료되는 EXIT 상황과 맞물려 우리가 기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청소년 주거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위기’를 이용해 자극적인 서사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청소년 주거권에 대해 알지 못했고, 알 수도 없었던 이야기를 전해보려고 합니다. 그  수단으로 무크지와 컴필레이션 앨범을 선택했습니다. 무크지는 글과 사진, 만화, 디자인등을 매개로 이미지와 글을 통해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며, 컴필레이션 앨범은 글이 담지 못하는 음악만이 할 수있는 이야기를 담고자 합니다. 조금 더 욕심을 내보자면, 청소년들이 함께 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작업을 통해 공동의 결과를 도출해내고자 합니다. 

    *청소년 주거권은 무엇인가요?

    아동, 청소년 주거권은 가정과의 단절 여부와 무관한 시민으로서 아동, 청소년의 권리이며, 시설에서 거주하는 아동, 청소년들도 보장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가정 밖’ 대신 주거위기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주거위기’ 상황은 
    1. 정해진 거처 없이 거리 생활을 하거나 (비정착성)
    2. 쉼터나 타인의 주거와 같은 임시적인 공간에 머물거나 (비정규성),
    3. 고시원이나 원룸텔 등 비적정 주거환경에 머물고 있거나 (비적정성,)
    4. 보호가 필요한 아동 또는 위기 청소년으로 보호를 받았거나,
    5. 보호가 종료된 상황을 포함한다. 국가는 사회권으로서 아동, 청소년에게 ‘인간다운 주거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실시해야 할 의무가 있고, 정책의 실시를 위해 충분한 예산과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 주거권은 “물리적,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인간다운 주거생활을 할 권리(주거기본법 제2조)” 이다.
    주거는 단순히 재산이 아니라, 정주할 수 있고 안정적이며 살기에 적합한 곳이여야 한다. 삶을 기획하고 실천하기 위한 터전이며, 안전을 지키고, 집에 거주하는 사람이 ‘내가 나답게’ 살아가는 공간이자 지역사회와 연결이 시작되는 곳이다.

무크지와 컴필레이션 앨범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1. 무크지 [Knock, Knock!]

    청소년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무크지가 필요합니다. 이 땅에 살아가는 동등하고 평등한 존재로서의 청소년 그리고 이들이 겪고 있는 주거위기에 노크하고자 합니다. Knock, Knock!은 ‘청소년에게 주거권은 시기상조다!’, ‘청소년이 주거권을 보장받는다면 통제가 안 될 것’이라고 말하는 비청소년들에게 온갖 불온하고 불편한 이야기들을 건내고자 합니다. 누군가에겐 필요한 노크를, 누군가에겐 불편한 노크가 될 Knock, Knock을 만들고 싶습니다.

    Knock, Knock! 무크지에는 아래의 이야기를 담을 계획입니다.

    * 청소년의 주거권
    * ‘내가 살아온 집, 내가 살고 싶은 집’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의 에세이와 인터뷰를 담아 청소년들의 주거권 현황을 살펴보기
    * 코로나 시대 청소년의 주거권
    * 재난 상황에서의 청소년 주거권 알아보기
    * 보호주의와 청소년
    * 청소년에게 투표권이 인정되지 않고, 청소년이 권력/권리의 주체로 인정되지 않는 사회를 꼬집어보기 
    * 청소년들은 갈 곳이 없다.
    * 청소년들이 찍은 사진
    * 당신의 집을 그려주세요.
    * 별별 프로젝트 [내 인생은 영화다]
    * 포스터
    * 설명
    * 청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예술가와의 대담(예정)
    * 하람, [쉼터에 살았다] 인터뷰 예정
    * 청소년 주거권과 관련된 만화
    * 컴필레이션 제작과정 및 앨범 노트
    * 컴필에 참여한 아티스트와 청소년 인터뷰

    컴필레이션 앨범 [앨범명 미정]

    다른 그 무엇보다, 음악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으로 전달하고 싶은 감정이 있습니다. 우리는 주거 위기를 겪었거나, 삶의 크고 작은 위기를 넘어가고 있는 청소년들을 만납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만난 청소년들과 글과 그림, 그리고 대화를 통해 삶의 변곡을 정리하는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삶을 조망하는 경험과 그 안에서 건져낸 이야기와 상징을 통해 음악으로 만드는 과정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청소년들과 함께 협업하여 노래 가사나 리듬, 나레이션 등으로 청소년이 함께 참여한 컴필레이션 앨범이 되길 지향합니다. 
    엑시트 아웃리치 활동에서 서로 대화하는 소리 다음으로 가장 많이 들리는 소리는 누군가의 음악이었습니다. 웃으면서 듣기도, 춤추면서 듣기도, 집중하여 듣기도, 그냥 틀어놓기도 하지만, 청소년들이 음악가와 만나 함께 들려줄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예산

    * 예산 이야기는 늘 무겁고 어렵습니다. 22:00은 참여 청소년 및 예술인 및 아티스트, 필진 등 프로젝트에 기여하는 유무형의 노동을 가벼이 여기거나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재능기부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저희가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저희 프로젝트를 지원 및 후원 해줄 수 있는 기관 및 단체들을 성실히 적극적으로 찾을 예정입니다.

    * 또한, 결과물을 추후 텀블벅 펀딩을 통해 제작에 드는 비용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저희가 펀딩예상 비용으로 생각하고 있는 금액은 약 1500만원이며, 이 비용은 무크지 제작과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에 드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책정하였습니다. 무크지 제작에 드는 전반 비용과 앨범제작을 위한 곡제작비, 녹음, 프로듀싱, 마스터링, 청소년 참여비 등을 고루 배분하여 책정하고 펀딩전에 표준계약서 작성 및 협의를 통해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예산에 관한 질문 및 자문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참고 : 현재 무크지 Knock, Knock! 의 경우 서울시 청년허브 청년팝 지원사업을 통과하여 약 200여만원의 예산으로 1차 결과물을 만들 예정입니다. 또한 지원사업비는 최소 시작경비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무크지와 컴플레이션 예상 일정

    [Knock, Knock! 프로젝트 예상 일정]
    * 추후 보완 예정
    * 21년 9월 중순, 무크지 필진 섭외 완료
    * 21년 10월 교정교열 및 디자인
    * 21년 11월 중순, 무크지 Knock, Knock! 1차 편집본 공유 예정

    [컴필레이션 앨범 프로젝트 예상 일정]
    * 참여 아티스트 인원 : 7팀
    * 앨범 제작 계획
    - 곡 제작 기간 : 3개월 (21년 11월 ~ 22년 1월)
    - 움직이는 청소년센터 ‘엑시트’의 엑시터, 청소년 자립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의 협업 (이야기, 작사, 녹음, 나래이션 등에 참여)
    - 발매예정일 : 22년 상반기 (피지컬 CD & 디지털 음원 발매)

기획의도 뒷 이야기

    * 조금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지만, 청소년 의제에 대한 장황한 이야기를 늘어놓고자 했습니다. 왜냐하면 탈가정 청소년에 대한 법과 제도, 사회적 안전망의 부족함을 어필해야 했고, ‘청소년에게 주거권이 왜 필요해?’ 라는 인식에 도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모두에게 주거권이 필요하다는 말 사이엔 청소년은 예외적인 존재로, 혹은 배제된 존재가 됩니다. 모두라고 말하지만 모두가 아닌 것이죠.

    * 청소년에게 주거권이 없는 세상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사회가 조금 더 불행한 사회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에게 주거권이 보장된 행복하고 안전한 ‘집’을 가질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에게 주거권이 보장되는 사회에서 비청소년의 주거권이 보장되지 않을 리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궁극적으로 모두의 행복을 지향하는 관점으로 청소년 의제에 조금이라도 기여를 하고 싶었고, 우리가 가진 재능을 모아보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결국 청소년 이야기를 할 거라고.
    그 무엇이 되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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